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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토돌 보기 싫은 ‘다발성 피지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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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얼굴뿐 아니라 몸 피부에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특히 여드름과는 달리 잘 짜지지 않는 작은 낭종들이 오돌토돌하게 돋아난 ‘다발성 피지낭종’은 가려움 등의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미용상의 문제뿐 아니라 때로 곪아서 흉터를 남길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다발성 피지낭종은 주로 목, 몸통(가슴, 복부, 등), 겨드랑이, 팔 등에 호발하며, 다수의 직경 2~10mm 정도의 노란색 낭종이나 결절 형태로 나타난다. 해당 부위를 절개하면 특징적으로 냄새가 없는 노란색의 피지(젤리)같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낭종 내에 솜털이 들어있기도 하다. 낭종의 숫자는 서너개부터 수백개까지 생길 수도 있다.

고민하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

다발성 피지낭종이 유전되는 경우 상염색체 우성 유전으로 나타난다. 부모님 중 한쪽이 있다면 자식 대에서는 이론상 50%의 확률로 생기게 된다. 하지만 돌연변이로 가족 중 혼자 생기는 경우가 월등히 많다.

다발성 피지낭종은 포통 청년기나 성인초기에 생기기 시작해 대개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에 잘 나타난다. 그 후에는 일반적으로 숫자가 증가하기 보다는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다발성 피지낭종의 치료는 미용적인 관점에서 시행한다. 병변을 절제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 수가 많을 때는 피부를 절개한 후 내용물을 충분히 배출시키는 방법도 시행한다. 수술 시에는 낭종 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때, 하이닥 (www.hidoc.co.kr)